겨울만 되면 자고 일어났을 때 목이 칼칼하고 피부가 하얗게 뜨고 유독 감기를 달고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날씨가 추워져서 그렇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진짜 원인은 실내 건조함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겨울철 실내 습도 조절이 중요한 이유와 겨울철 적정 습도를 유지하여 우리 몸의 방어력을 높이는 건강 관리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이 글은 건강을 위한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반응은 달라질 수 있으며, 건강에 이상이 느껴질 경우 전문가의 상담을 권장드립니다.

우리 몸의 1차 방어선인 점막의 중요성
우리 코와 목 기관지 등 호흡기는 점막이라는 촉촉한 막으로 덮혀 있습니다. 이 점막 표면에는 섬모라는 아주 미세한 털이 있고 끈끈한 점액 성분이 분비됩니다. 이 점막과 세포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각종 바이러스나 세균, 먼지를 붙잡아 밖으로 밀어내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1차 방어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어요. 공기청정기가 필터와 같은 역할을 하는데 점막이 제 기능을 하려면 반드시 촉촉한 상태로 유지되어야 합니다. 그 점에서 겨울철 적정 습도 조절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실내 건조함이 우리의 건강을 건드리는 3가지 경로
호흡기 내과 전문가들은 겨울철 난방으로 인해 실내 습도가 40% 미만으로 떨어지면 우리 몸의 첫번째 방어막이 무너지기 시작한다고 해요.-인하대 병원 건강정보 자료실

1.호흡기의 방어 시스템이 무너짐
건조한 공기는 우리 코와 목의 점막이 바싹 말려버립니다. 마른 점막은 바이러스를 붙잡는 능력이 떨어지고 방어 역할을 하는 섬모의 움직임도 둔해집니다. 겨울만 되면 목이 칼칼하고 아픈 이유는 바로 건조한 공기가 목의 점막을 직접 말려버리기 때문에 제 역할을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겨울철 적정 습도 유지가 정말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심하면 점막에 미세한 균열이 생길 수 있고 이 곳을 통해 바이러스가 우리 몸 속으로 직접 들어 올 수 있습니다.

2.바이러스의 생존력과 전파력이 증가
독감 바이러스와 같은 대부분의 호흡기 바이러스는 춥고 건조한 환경에서 훨씬 더 오래 생존하고 더 멀리 퍼져 나갑니다. 생각만 해도 너무 무섭지 않나요? 공기 중에 수증기가 있으면 바이러스가 있는 침이 튀더라도 무겁게 만들어 바닥으로 빨리 떨어뜨리는 역할을 합니다. 그렇지만 공기가 건조하면 가벼워진 침방울은 더 오랫동안 공기 중에 떠다니게 되고 바이러스를 흡입할 확률이 훨씬 높아집니다.

3.피부와 눈의 수분 장벽이 무너짐
건조한 실내 공기는 피부도 마르게 합니다. 다시 말해 피부의 가장 바깥층인 각질층에 손상을 주고 가려움증을 동반한 피부건조증이나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함익병 원장님이 이야기 하십니다. 각질층이 없어지면 피부를 보호할 보호막일 사라지는 거라고…
40~60%의 습도는 건강을 지키는 숫자
이러한 이유로 질병관리청을 비롯한 국내외 보건 기구에서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한 겨울철 적정 습도 유지를 40~60%로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공식사이트에서 관련 내용 확인)
겨울철 적정 습도 유지를 위한 4가지 방법

1.가습기는 세균 번식을 막아야 함
가습기는 습도를 유지하는데 효과적인 도구지만 청결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매일 물을 갈아주고 최소 이틀에 한번 깨끗하게 청소를 해야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습니다. 가습기에서 나오는 수증기가 숨 쉴 때 직접 닿지 않도록 사람과 2m이상 거리를 두고 바닥에서는 1m이상 높이 두는 것이 좋습니다.
2.자연 가습 하는 방법
가습기가 없다면 젖은 빨래나 수건을 방안에 널어두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그래서 저는 가습기가 있기는 하지만 겨울철 적정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 빨래를 하면 수건 같은 것은 방안에 걸어 놓고 마를 때 까지 놔둡니다. 방마다 가습기를 놓기 힘드니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식물을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는데 행운목 같이 증산작용이 활발한 식물을 키우는 것도 천연 가습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3.환기는 꼭 해줘야 함
춥다고 문을 꼭 닫아두면 실내 습도가 또 너무 높아져 결로나 곰팡이가 쓸 수 있어요. 그리고 미세먼지나 오염물질의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답니다. 그래서 하루 2~3번 10분 씩이라도 맞바람이 치도록 창문을 활짝 열어 환기를 하는 것이 신선한 실내 공기 질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입니다.
4.수분 섭취도 잘해줘야 함
실내환경 뿐 아니라 내 몸에 수분이 충분한 상태도 유지해야 합니다. 미지근한 물을 의식적으로 자주 마셔 몸과 호흡기 점막이 마르지 않도록 몸 속부터 촉촉하게 유지하면서 몸의 습도도 유지해 보세요.
마치며
여기까지 겨울철 적정 습도 유지의 중요성과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해야 할 일들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겨울철 건강 관리는 온도 만큼이나 습도에 달려있다는 것도 알고 있어야 건조함에 대비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한 두달 있으면 추워지면서 난방을 해야 할 것입니다. 건조함을 100% 커버 할 순 없겠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관심을 가져야 건조함 없이 건강하고 촉촉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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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7년차 간호사입니다.
병원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실용적인 건강 정보를 나눕니다.
직업:간호사
경력.간호사 17년차,수술실 근무, 마취과 근무, 종합병원 현 PA 간호사
자격 소지지증:간호사면허증 소지
추가 교육: 의료지원 전문간호사 교육 수료
활동:대한간호협회 정회원, 현 헬시니티 워드프레스 홈페이지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