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아침에 눈을 떴는데 눈 옆에 작은 물집이 생긴 걸 발견했어요. 평소 입 주변에 물집이 자주 생기는 편이라 ‘단순포진인가?’ 싶었는데, 위치가 달라서 혹시 대상포진이 아닐까 걱정이 됐습니다.
다행히 저는 전부터 항바이러스제를 집에 구비해두고 있어서 바로 복용을 했었답니다. 비록 단순포진과 대상포진은 다른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질환이지만, 둘 다 항바이러스제로 초기에 빨리 잡아주는 게 중요하거든요. 단순포진을 많이 걸려보니까 전조증상을 알겠더라구요.
결국 제 경우는 단순포진이었던 것 같은데요, 이번 일을 계기로 대상포진 예방법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저처럼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고생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1.대상포진, 왜 생기는 걸까요?
어릴 때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원인이라는 거 알고 계셨나요? 사실 수두를 앓고 난 후에도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우리 몸 신경절에 숨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다시 활동을 시작한답니다. 저도 어릴 때 수두를 앓았던 기억이 나는데, 유치원 때 였을 꺼에요 아마.. 저는 대상포진으로 처음 발현이 되었는데 처음 취직을 하여 신입 사원으로 들어가 생각보다 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 했답니다. 그러고 단순 포진을 달고 살고 있답니다.
이게 평생 몸에 숨어 있다니 좀 무섭죠? 특히 몸이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정말 예고 없이 찾아오더라고요. 몸은 괜찮은 것 같은데 입술에 포진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한답니다. 항생제는 소용없어요. 이 질환은 바이러스 질환이라 항생제를 아무리 먹어도 효과가 없습니다. 초기에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예방은 이렇게 해보세요
1) 예방 접종, 한번 생각해보세요
50세 이상이시라면 대상포진 예방 접종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아요. 비용이 조금 들긴 하지만, 한 번 맞으면 걸릴 확률이 상당히 줄어든다고 해요. 물론 100% 예방은 아니지만, 걸리더라도 증상이 훨씬 가볍게 지나간다고 합니다.
2)면역력 관리가 핵심
이런 바이러스성 질환들은 면역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요. 특히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급격히 떨어뜨리는 주범이죠. 저도 회사 업무가 몰리거나 잠을 제대로 못 잤을 때 단순포진이 자주 올라옵니다.
- 충분한 수면 취하기
- 규칙적인 운동하기
- 건강한 식습관 유지하기
- 명상이나 취미 활동으로 스트레스 해소하기
이런 기본적인 건강 습관이 사실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에요.
3) 환자와의 접촉 주의하기
포진이 있는 환자의 물집에는 바이러스가 있어요. 직접 접촉하면 수두에 걸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아직 수두를 앓지 않은 어린이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더 조심해야 해요.
물론 대상포진 자체는 접촉으로 옮지 않고, 본인이 가진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는 거예요. 하지만 대상포진 물집의 내용물은 수두 바이러스를 포함하고 있어서, 이 부분과 접촉하면 수두에 걸릴 수 있습니다.

3. 두 수포성 질환은 어떻게 다를까요?
1. 원인 바이러스가 달라요
- 단순포진: 단순포진 바이러스(HSV)가 원인이에요. HSV-1은 주로 입 주변에, HSV-2는 주로 생식기 부위에 발생합니다.
- 대상포진: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ZV)가 원인이에요. 어릴 때 수두를 일으켰던 그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는 거예요.
2. 증상이 나타나는 방식이 달라요
- 단순포진: 주로 입 주변이나 생식기에 국한되어 물집이 몰려서 나타나요. 특별한 전조 증상 없이 따끔거림이 느껴진 후 바로 물집이 올라옵니다.
- 대상포진: 신경을 따라 띠 모양으로 한쪽 부위에만 발진이 나타나요. 물집이 나타나기 전에 해당 부위에 통증, 저림, 가려움증 같은 전조 증상이 먼저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요.
4. 아르기닌 함유 식품 주의하기
이건 제가 직접 경험해본 건데요, 아르기닌이라는 성분이 함유된 식품이나 보조제는 바이러스성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좋지 않을 수 있어요. 전에 체력 보충을 위해 마카를 섭취했는데, 2주 정도 지나니까 입에 단순포진이 올라오더라고요. 알고 보니 마카에 아르기닌 성분이 많이 들어있었어요. 아르기닌이 바이러스의 ‘먹이’가 되어 활성화시킬 수 있다고 해요. 그리고 땅콩버터도 다이어트 때문에 먹어봤는데 한달이 안되서 입술에 단순포진이 생기는게 나으면 금방 또 생기고 하더라구요. 그 뒤로는 땅콩 들어간 제품도 잘 먹질 않아요.
5.아르기닌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
- 마카
- 땅콩
- 견과류
- 초콜릿
- 해산물
물론 이런 식품을 완전히 피할 필요는 없지만, 과다 섭취는 피하는 게 좋겠죠? 대신 아르기닌과 반대 작용을 하는 라이신을 함유한 식품인 닭고기, 고등어, 계란을 같이 먹어주면 균형을 맞출 수 있어요.
마치며
대상포진은 정말 아프고 불편한 질환이라, 한번 걸려보면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을 거예요. 신경통이 장난이니거든요. 단순포진만으로도 많이 불편한데 대상포진을 어떻겠어요? 그러니 대상포진 예방이 정말 중요합니다.
특히 무리하게 일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는 더 조심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네요. 여러분도 건강 관리 잘 하시고, 불필요한 바이러스와의 싸움은 피해갔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는 혹시라도 대상포진에 걸렸을 때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참고글>
안녕하세요, 17년차 간호사입니다.
병원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실용적인 건강 정보를 나눕니다.
직업:간호사
경력.간호사 17년차,수술실 근무, 마취과 근무, 종합병원 현 PA 간호사
자격 소지지증:간호사면허증 소지
추가 교육: 의료지원 전문간호사 교육 수료
활동:대한간호협회 정회원, 현 헬시니티 워드프레스 홈페이지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