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초음파 보기 전에 왜 약을 먹으라고 줄까요?

몇 주전에 위 내시경을 하게 되었요. 저도 혈압이 좀 높아 혈압 낮추는 주사를 맞고 누워있었습니다. 그런데 심장 초음파를 하기 위해 오신분이 맥박이 낮추는 약을 먹으라고 했었나봐요. 그 분이 왜 이 약을 먹어야 하는지 물어보고 몸에 안 좋은건 아닌지 걱정을 하더라구요. 간호사분이 심장 초음파를 보기 위해서는 먹어야 한다고 이야기 하는 걸 들었어요. 그래서 오늘은 심장 초음파 보기 전에 왜 약을 먹으라고 주는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심장 초음파

심장 초음파란 무엇인가?

이건 심장의 구조와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보는 검사입니다. 심장의 크기 , 벽의 두깨, 판막의 움직임이나 혈류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MRI와 CT와는 달리 방사선 노출이 없고 생각보다 간편하게 검사를 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심박수를 떨어뜨리기 위한 약을 줌

보통 우리 심장은 60~100회 이내로 뜁니다. 이게 정상 맥박수지요. 하지만 초음파를 하기 위해서는 심장이 천천히 뛰어야 좀 더 정확하게 찍힌다고 합니다.

병원 마다 기준치가 다르긴 하지만 제가 위 내시경을 받은 곳에서는 심박동수가 60회가 넘어갈 경우 그 아래로 낮춰야 더 검사하기 더 수월하다고 먹으라고 하더라구요. 심장이 너무 빨리 뛰면 박동할 때 마다 움직임이 짧고 빨리 지나가버리기 때문에 초음파를 디테일하게 볼 수 없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 흔들이는 물체를 사진 찍을 때 잘 못찍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심박수가 높으면 판막이 열리고 닫히는 것과 심실이 수축하는 타이밍과 같은 중요한 장면을 놓칠 수 가 있어요. 이 때 필요한 것이 심박수를 조절하는 약입니다. 보통 배타차단제라는 것을 많이 줍니다.

맥박

어떤 경우에 심박수를 낮춰야 할까?

정확한 판막 기능을 검사하기 위해 약을 주는 경우도 있고 관상동맥의 기능을 평가하기 위해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단 제일 중요한 것은 심장 초음파를 하기 전에 심박수 조절이 중요하기 때문에 평온할 때도 60회가 넘는 경우 약을 줍니다.

또 다른 경우도 있는데 검사 중에 불안하거나 긴장을 해서 맥박이 높아지는 경우나 판막 질환이 의심되는 사람도 약으로 조절 해야 합니다. 또한 수축기와 이완기 구간의 혈류 흐름을 정확하게 분석해야 할 때 약을 주는데 그냥 심장 초음파를 할 때 일정 수준 이상 심박동수가 올라간다면 약을 먹어야 합니다.

사용되는 약

흔히 베타차단제를 사용하게 되는데 대표적인 약물로는 아테놀롤,메토프롤롤,비소프롤롤,프로프라노롤이 사용되며 검사 전에 한번만 먹어도 심박수가 10~20 정도 떨어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심박수가 높으면 초음파 확인이 힘들까?

물론 다 그런건 아니라고 합니다. 제가 알아본 바로는 요즘 기계들이 해상도나 정밀도면에서 예전 보다 확실히 성능이 향상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느정도 까지는 확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도 좋은게 좋은거라고 좀 더 정밀하게 보려고 하면 판막이 제대로 닫히는지, 혈류는 제대로 흘러가는지 또한 역류하는건 아닌지 정확하게 보려면 심장이 천천히 움직이는 것이 더 낫다고 합니다.

마치며

심장 초음파를 보기전에 많이 긴장되고 불안 하실 겁니다. 검사 전에 약을 먹으면 몸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 걱정을 하는 분들이 있는데 검사를 좀 더 안전하고 자세하게 보기 위함이니 너무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혹시 초음파 검사를 앞두고 있으신 분들 중 병원 갔는데 약을 권하면 그게 걱정 하지 마시고 드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 말이죠.

<참고글>

심장판막 질환

건강검진의 중요성과 필수적이 이유

2025년 달라진 국가건강검진,어떤 항목이 확대되었을까?

대한민국 3대 사망원인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