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로 인한 수면 부족이 고혈압 환자에게 위험한 이유

이제 정말 더워지면서 본격적인 불볕 더위가 시작 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잠깐 쓰레기를 버리러 나가도 열대야라고 느껴질 정도로 저녁에도 무척 덥고 습하더라구요. 이제 에어컨을 틀지 않으면 잠 자기가 힘들정도니 말이죠. 열대야가 시작되면서 고혈압 환자들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나요? 오늘 그 이유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열대야

열대야로 인한 수면 부족이 생기는 이유

열대야는 밤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인 날이 이어지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이럴 땐 몸에 열이 제대로 방출되지 않아 체온이 잘 안떨어집니다. 그러면서 잠이 들기 힘들고 깊은 수면에 들어가지 못하게 됩니다. 특히 잠이 들었다가도 자주 깨면서 수면의 질이 많이 떨어집니다. 문제는 수면 부족으로 인한 피곤함이 다음날 까지 지속될 수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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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환자에게 열대야가 더 위험한 이유

고혈압은 기본적으로 혈관이 항상 높은 혈압을 견디고 있는 상태입니다. 보통 잠 잘 때는 혈압이 떨어져 심장과 혈관을 쉬게 만들어 주죠. 그런데 열대야로 인해 체온이 떨어지지 않으면 쉽게 잠이 들지 못하고 수면 부족 상태가 되어 버립니다. 그런데 잠이 부족하게 되면 교감신경이 너무 많이 활성화 되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건 뇌졸중이나 심근 경색 같은 급성 심혈관 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어요.

불면증

수면이 질이 나빠지면서 생기는 혈압 상승

여름이 되면 고혈압 약을 먹는 분들도 아침에 평소 보다 혈압이 20~30 정도 높게 나온다고 합니다. 특히 잠을 못자 밤을 세게 되면 다음날 가슴이 평소보다 더 뛰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열대야가 시작되면서 혈압이 잘 조절 되던 분들도 갑자기 수치가 확 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노인이나 기저 질환이 있는 분들은 더 민감하게 반응 할 수 있기 때문에 양질의 수면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도록 각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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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좋을까?

밤새 에어컨을 틀고 자면 아침에 일어났을 때 컨디션이 더 떨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잠 들어 있는 동안 에어컨이 자동으로 꺼질 수 있게 예약을 해놓던지 아니면 잠자기 1~2시간 까지 방을 시원하게 만들어 놓고 잘 때는 선풍기를 약하게 틀고 자도 좋습니다.

그리고 잠자기 전에 샤워를 하면 체온을 적절히 떨어뜨려줘서 잠이 잘 오게 하고 너무 늦은 시간에 자극적인 야식을 먹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 짜고 매우 음식은 혈압을 높이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열대야로 인해 잠들기 힘든 시즌에는 될 수 있으면 야식을 먹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활동량이 너무 부족해도 멜라토닌 분비가 잘 안되서 잠이 잘 오지 않을 수 있어요. 그래서 오전이나 해질 무렵에 산책을 가볍게 해도 좋고 헬스클럽을 가서 적당한 강도로 운동을 하고 와도 좋습니다. 적당히 몸을 움직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병원진료

병원을 가야 할 때

열대야가 계속 해서 이어지고 아침에 혈압이 계속 높다면 그냥 그러려니 하지말고 병원에 가서 뭔가 문제가 생기진 않았는지 확인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하다면 의사와 상담을 하여 약 용량이나 복용 시간을 조절할 수 있구요.

마치며

열대야는 더워서 못자는 것보다 수면 부족으로 오는 여러가지 부작용으로 인해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고혈압을 앓고 있는 분들이라면 높은 기온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제 잘 때도 기온이 한동안 높게 유지될 텐데 자고 일어났는데 가슴이 두근거리고 심장이 두근거린다면 혈압도 한번 더 체크해보시고 병원도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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