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동이 불편하시거나 장시간 한자세로 계시는 환자나 어르신들을 돌보는 분들이시라면 욕창이라는 단어를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을 건데요. 욕창은 단순하게 피부에 문제가 생기는게 아니라 심하면 뼈까지 손상이되고 목숨에도 영향을 미칠 정도로 심각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오늘은 욕창이 왜 생기는지 그리고 단계별로 어떤 특징을 보이며 어떻게 판별할 수 있는지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욕창은 왜 생길까요?
욕창은 주로 침대나 의자에 앉아 있는 경우 장시간 피부에 압박을 받을 수 있는데 그 피부 아래 조직의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서 생긴 상처입니다. 압박 외에도 마찰,습기,영양 부족 등의 복합적인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뼈가 돌출되어 있는 부위인 꼬리뼈, 엉덩이, 발뒷꿈치 등 몸에서 압박을 받는 부분에 잘 생기니 주이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욕창의 단계별 특징과 판별법
욕창은 크게 4단계로 나눌 수 있고 각 단계별로 특징과 관리 방법이 달라집니다.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니 지금부터 알려드리는 내용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1단계: 피부 발적(빨개짐)
특징
피부 표면에 붉은 반점이 나타나는데 손상 정도는 파악하기 힘듭니다. 손가락으로 눌렸을 때 일시적으로 하얗게 변했다가 다시 붉어지는 것이 아니라 둘러도 하얗게 되지 않고 계속 붉은 색을 유지하는것이 특징입니다. 통증이 있거나 가려울 수 있습니다.
판별법
의심되는 부위를 손가락으로 3초 정도 눌렀다가 떼어 보세요. 만약 피부색이 하얗게 변하지 않고 계속 붉게 유지된다면 1단계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주변 피부보다 따뜻하거나 단단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관리
이때는 압력을 받지 않게 관리를 해야하고 피부 청결과 건조에 유념해서 관리를 해야 합니다. 생각보다 보습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세를 자주 변경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2. 2단계 : 부분적인 피부 손상(물집,표피 박리)
특징
피부의 표피층 진피층 일부가 손상된 상태입니다. 물집이 생기거나 피부가 벗겨지는 양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통증이 심해질 수 있어요.
판별법
피부에 물집이 잡히거나 껍질이 벗겨진 듯한 상처가 보인다면 2단계 욕창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상처 부위는 붉거나 선홍색을 띄며 약간 젖은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관리
상처 부위를 깨끗하게 소독하고 적절한 습윤드레싱을 해주면 좋습니다. 보통 5mm 메디폼을 사용하여 습윤 유지도 하면서 압박을 완화하는 효과를 볼 수 있는 드레싱을 하면 좋습니다. 이때 부터는 의료진과 상담을 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3. 3단계: 피부 전층 손상( 피하조직 노출)
특징
피부 전층이 손상되고 피하 지방층 즉! 지방 조직이 노출되거나 괴사가 진행된 상태를 말합니다. 뼈, 힘줄, 근육 등은 아직 노출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궤양이 깊게 형성되어 있으며 노란색 또는 검은색 괴사 조직이 볼일 수 있습니다.
판별법
피부에 깊은 구멍이 생기거나 지방 조직이 보인느 상처가 있단면 욕창 3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때는 신경이 손상된 경우가 많아 통증을 못 느낄 수 있습니다.
관리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외과적으로 괴사조직을 제거하거나 감염관리를 해야합니다. 상처드레싱을 좀 더 적극적으로 할 필요가 있습니다. 보통 드레싱은 이틀에 한번 정도 하지만 이런 경우 매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4 4단계: 광범위한 조직 손상( 뼈,힘줄,근육 노출)
특징
피부 전층이 손상되고 피하조직을 넘어 근육, 힘줄, 뼈까지 광범위하게 노출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중요한 건 이때는 진짜 감염위험이 높고 패혈증으로 이러질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관리를 정말 잘해야 합니다. 검은색 괴사조직도 넓게 나타나고 뼈가 보일 수도 있습니다.
판별법
상처 주위에서 뼈, 힘줄, 근육 등이 직접보이거나 만져진다면 욕창 4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심한 악취가 날 수 있고 고름이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관리
이 경우에는 응급상황으로 보고 병원에서 전문적이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꼬리뼈 근처에 생긴 경우 소변이나 대변이 절대 묻지 않게 해야합니다. 상태를 더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분류 단계
특징
여기서 한가지 더 알아두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미분류 욕창인데요. 이건 심하지 않으게 아니라 상처 바닥에 죽은 조직이나 딱지에 가려서 손상이 어느정도 되는지 깊이를 알 수 없기 때문에 분류되는 상태입니다.
판별법
상처 상부에 가피가 딱지 처럼 형성되거나 가려져 있어 손상 깊이를 알 수 없습니다. 상처 표면에 검은 괴사조직이 두껍게 있거나 노랗고 끈적한 조직이 바닥에 깔려 있고 눈으로만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관리
이런 경우에도 집에서 관리 못합니다. 전문 기관에 가서 상처를 확인 시키고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공식 기관의 기준으로는 발뒷꿈치나 허혈성 다리에 안정된 검은 딱지는 함부로 제거하지 말아야 한다는 가이드라인이 있습니다.
상태에 따리 오히려 보호막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드레싱 하는 사람은 딱지를 함부로 제거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욕창 예방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
정리하자면 욕창은 한번 발생하면 치료가 어렵고 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환자에게 큰 고통을 줄 수 있고요.그렇기 대문에 예방을 얼마나 잘하냐가 정말 중요합니다. 그래서 초기 단계에서 발견을 하면 대처기가 좋고 그 초기 단계에서 자세 변경과 피부 관리만 잘 해줘도 회복이 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충분한 영양 공급이 되고 압력을 받지 않는다는 조건이 병행된다면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회복이 되고 또는더 악화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참고자료>
대한상처관리연구회 (Wound Management): http://www.wound.or.kr/
국가건강정보포털 (상처 관리 가이드): https://health.kdca.go.kr/
안녕하세요, 17년차 간호사입니다.
병원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실용적인 건강 정보를 나눕니다.
직업:간호사
경력.간호사 17년차,수술실 근무, 마취과 근무, 종합병원 현 PA 간호사
자격 소지지증:간호사면허증 소지
추가 교육: 의료지원 전문간호사 교육 수료
활동:대한간호협회 정회원, 현 헬시니티 워드프레스 홈페이지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