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완연한 여름이 된 것 같습니다. 여름이 되면 누구나 더위에 지치게 되죠. 저도 체질상 열도 많고 땀도 많아서 뭔가 움직이기 싫고 짜증도 나고 하더라구요. 기온이 높아 따로 체온 관리를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지만 올라간 체온을 내리는 것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특히 냉방 시설이 잘 갖춰진 요즘은 더 중요하게 작용하는데요. 오늘은 여름에도 체온 관리가 중요한 이유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름철 저체온증은 생각보다 흔함
여름에는 에어컨은 기본이고 아이스커피, 냉면등 차가운 음식도 많이 먹게 됩니다. 겉은 덥지만 속은 점점 차가운 환경이 됩니다. 특히 실내에서 오래 일하는 사람들은 피부는 따뜻한데 체내의 온도는 오히려 낮은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여름에 의외로 36도 이하인 저체온 상태가 되는 경우가 있답니다. 저는 항상 에어컨이 틀어져 있는 환경에서 일을 하는데 퇴근 할 때면 높아진 기온 때문에 몸이 확 달아오르는 기분이 들고 좀 이상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체온 관리가 안되면 면역력도 떨어짐
우리몸의 정상 체온은 36.5도 입니다. 방송에 많이 나오잖아요. 체온이 1도 떨어지면 면역력은 30%이상 감소 한다고 합니다. 우리 몸에 있는 면역 세포는 몸이 따뜻할 때 활성화 되는데 체온이 낮아지면 바이러스나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집니다. 여름에 감기가 자주 걸리는 사람이나 장염, 피부염에 잘 걸리는 사람은 더위 때문이 아니고 체온 관리가 제대로 안되서 그럴 가능성이 큽니다.

소화기능과 혈액순환기능도 저하됨
1.속이 차가워지면 소화가 안됨
저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즐겨 마시는 편인데 한여름에 이걸 계속 마시다보니 속도 더부룩하고 식욕도 떨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나중에 보니 몸 속 체온이 떨어지면서 위장 기능이 저하되어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라고 하더라구요. 체온이 낮아지면 위산 분비가 줄어들고 위 운동이 느려져 소화 불량이 생길 수 있고 설사를 유발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름이라고 무조건 시원하게 먹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어요.
2.혈액순환 장애로 피로 누적
체온이 낮아지면 말초혈관이 수축해서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저도 일을 하다 쉬는 타임이 있는데 일 할 때는 땀을 흘렸다가 앉아 쉬면 땀도 식고 손이 차가워 집니다. 이게 다 체온이 낮아져 말초 혈관 까지 피가 가지 않아 발생하는 증상이더라구요. 이렇게 되면 어깨가 뻐근해 질 수 있고 두통이나 만성 피로감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에어컨을 틀도 낮잠을 자면 오히려 더 피곤했던 이유가 순환이 잘 되지 않아 그랬던 것 같아요.
체온 관리는 이렇게 해보세요!
1.아이스 음료는 하루에 1잔으로 제한하기
아침 출근 전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 마시면 정신도 번쩍 들고 기분 전환이 되긴 하지만 빈속에 찬 음료를 마시면 하루종일 체온이 내려가 있는 느낌을 받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출근전에는 따뜻한 보이차나 녹차를 마시고 점심을 먹고 난 뒤 아이스 음료를 마시고 있어요. 작년 여름 후분 부터 그렇게 시작 했는데 확실히 밤에 잠자기도 편하고 체온 변화에도 크게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 것 같더라구요.
2.찬 성질의 음식을 먹을 때 따뜻한 국물과 함께 먹기
회 같은 차가운 음식을 먹을 땐 반찬으로 나오는 국물을 같이 곁들여 먹는 편입니다. 제가 자주 가는 횟집은 미역국이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데 따뜻하게 먹기 좋더라구요. 회만 먹을 때 보다 소화도 잘되는 느낌과 속이 편한 느낌을 받았어요.
3.여름에도 따뜻한 물로 샤워하기
찬물 샤워가 좋다곤 하지만 저와는 맞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겨울과 같은 물 온도가 아니라 너무 차갑지 않은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면 몸도 확 풀리고 기분도 좋더라구요. 이게 결국 혈액 순환과 관련이 있는 모양입니다.

이런 분들은 여름에 체온 관리를 해보세요.
- 여름이 되면 더 무기력하고 자주 눕고 싶은 분
- 아침에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은 분
- 여름에 특히 손발이 차가워지는 분
- 여름 감기가 잦거나 장염이 잦은 분
이런 증상에 해당되는 분들이 있다면 속이 차가워진 상태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몸을 좀 따뜻하게 해주면 혈액 순환과 여름철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생각보다 여름철 체온 관리도 중요합니다. 특히 집에서도 에어컨 바람을 쐬고 직장에서도 에어컨 바람을 쐬는 분들은 어찌보면 겨울 보다 체온이 더 떨어져 있을 수 있어요. 작년 여름 후반 제가 체온 관리를 해보니 확실히 컨디션이 나은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안그래도 여름에 잠을 잘 못자는데 모작정 몸을 차갑게 식히는 것 보다 몸 안의 적정 체온을 관리해주면서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참고글>
안녕하세요, 17년차 간호사입니다.
병원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실용적인 건강 정보를 나눕니다.
직업:간호사
경력.간호사 17년차,수술실 근무, 마취과 근무, 종합병원 현 PA 간호사
자격 소지지증:간호사면허증 소지
추가 교육: 의료지원 전문간호사 교육 수료
활동:대한간호협회 정회원, 현 헬시니티 워드프레스 홈페이지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