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음한 다음날 머리가 지끈 거리거나 속인 쓰린 숙취가 보통 나타납니다.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낫지만 허리를 펴기 힘들 정도로 등이 아프다면 췌장염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 등에서 나타나 허리를 못필 정도로 아픈 통증은 급성 췌장염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숙취로 오해하기 쉬운 췌장염의 특징적인 증상을 알아보고 왜 술이 안좋은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췌장이 하는 일
우리가 췌장염을 먼저 이해하기 위해서는 췌장이 어떤 일을 하는 일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첫째는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을 분비하는 것이고 둘때는 우리가 먹은 탄수화물,지방,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를 만들어 냅니다. 문제는 이 효소들이 어떤 이유로 십이지장으로 나가지 못하고 췌장 내부에 갖혀 있게 되면 췌장 자체를 녹여버린다고 합니다. 이것을 바로 급성 췌장염이라고 합니다.

술이 췌장에 문제를 일으키는 이유
보통 이렇게 갑자기 췌장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 담석과 술 때문에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과음은 직접적으로 손상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술은 췌장 세포에 직접적으로 독성을 가하게 되고 췌장액 성분을 변하게 만들어 끈적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췌장액이 좁은 관으로 잘 나가지 못해 정체하게 되는 것이지요.

급성 췌장염의 대표적인 증상
1.쥐어짜는 듯한 상복부 통증과 등 통증
췌장염의 통증은 명치나 배꼽 주변에서 시작되어 옆구리 쪽을 뻗어나가는 양상을 보입니다. 아마도 췌장의 위치 때문이겠죠? 췌장염을 앓고 있는 분들은 흔히 허리를 칼로 찌르는 것 같다는 표현을 쓰거나 등을 뚫고 나가는 느낌을 받는 다고 합니다. 그래서 바로 눕기 힘들고 등을 구부리거나 몸을 웅크리는 편해서 이런 모습을 많이 보입니다. 술을 많이 마신 다음날 유독 허리 펴기가 힘들고 등 전체가 아프다면 췌장에 염증이 생긴건 아닌지 심해 볼 수 있습니다.
2.구역질과 구토가 멈추지 않음
급성으로 췌장에 염증이 생긴 경우 속이 계속 메스껍거나 음식을 먹지 않아도 구토를 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일반적인 숙취와는 달리 토하고 나도 속이 시원하거나 통증이 나아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3.고열과 빠른 맥박
췌장에서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38도 이상의 고열이 계속되고 심장이 빨리 뛰면서 식은 땀이 납니다. 췌장염으로 인해 발생한 통증은 진통제로 조절 되지 않습니다. 이 때는 참지 말고 병원부터 가시기 바랍니다.

즉시 병원에 가야하는 이유
그냥 낫겠지 하고 버티다 보면 생명에 위협이 되는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염증이 심해지면 췌장이 괴사하거나 염증 물질이 혈액을 타고 온몸을 돌아 쇼크나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빠른 조치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해야 다발성 장기 부전이나 췌장 괴사와 가같은 합병증을 막을 수 있습니다.
마치며
이렇게 췌장에 염증이 생기면 발생할 수 있는 통증과 증상 그리고 왜 빨리 치료해야 하는지 알려드렸습니다. 개그맨 송필근씨도 급성 췌장염으로 엄청나게 고생을 했다고 하죠? 그만큼 위중한 질환임에는 틀림 없는 것 같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증상들은 잘 기억하시고 특히 술 먹은 다음날 허리가 아프보 상복부가 불편하다면 망설이지 말고 병원을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참고글>
위험한 통증 신호 5가지! 그냥 진통제 먹으면 안되는 이유
안녕하세요, 17년차 간호사입니다.
병원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실용적인 건강 정보를 나눕니다.
직업:간호사
경력.간호사 17년차,수술실 근무, 마취과 근무, 종합병원 현 PA 간호사
자격 소지지증:간호사면허증 소지
추가 교육: 의료지원 전문간호사 교육 수료
활동:대한간호협회 정회원, 현 헬시니티 워드프레스 홈페이지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