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목 근육이 뻣뻣해서 생길 수도 있고 안구 주면에 신경이 눌려서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몸에 물이 부족할 때도 두통이 생길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나요? 물을 충분하게 먹지 못했을 때나 땀을 많이 흘렸을 때 탈수 때문에 갑자기 머리가 아픈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한 두통 하는 제가 탈수 때문에 두통이 왜 생기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적절하게 물을 마시는 방법도 알려드릴께요.

1. 탈수란 무엇일까?
탈수는 우리 몸에 수분이 필요한 만큼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몸에 물이 줄어 들었단 뜻이에요. 이 때 물만 부족한 것이 아니라 나트륨, 칼륨 같은 전해질도 함께 균형이 무너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어떤 경우에 탈수가 일어날까요?
- 물을 충분하게 마시지 않았을 때
- 운동이나 사우나 하는 동안 땀을 많이 흘렸을 때
- 열, 구토,설사 등으로 수분 손실이 일어 났을때
- 카페인이 든 음료를 많이 마시거나 이뇨제 복용 후 소변을 많이 봤을 때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면 우리 몸에 수분은 급격히 줄어들고 전신 피로감이나 집중력 저하 그리고 어지러움증, 두통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두통이 나타나는 이유
뇌는 수분에 아주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우리 몸의 약 60%가 수분으로 이루어졌다는 거는 많이 알고 있을 겁니다. 다른 장기들 중에 뇌는 무려 70~80%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탈수 상태가 되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장기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탈수로 인한 뇌 속 구조와 기능의 변화
1) 뇌 조직의 수축과 압력 변화
몸에 물이 부족하게 되면 뇌세포 안에 있는 수분이 빠져나가서 뇌 조직이 미세하게 수축하게 됩니다. 쭈그려 진다고 보면 이해가 쉽겠죠? 그래서 뇌를 감싸고 있는 경막이 당겨지고 자극이 되면서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런 현상으로 인해 긴장성 두통이나 머리에서 맥박이 느껴지는 박동성 두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뇌 혈류 감소와 산소공급 저하
수분이 부족하면 혈액의 점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찐득하게 된다는 뜻이지요. 그러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데 뇌로 충분한 양의 혈액이 공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산소와 영양분의 공급이 줄어들고 두통이 생기거나 멍한 느낌이 들면서 집중력이 저하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혈관 확장으로 인한 편두통 발생 위험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우리 몸은 보상반응으로 뇌혈관을 확장시킬 수 있습니다. 혈액공급을 더 원활하게 하기 위함이지요. 혈관이 넓어지면 주변에 있는 신경들을 자극해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편두통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4. 탈수를 동반한 두통의 특징
- 머리가 전체적으로 무겁거나 조이는 느낌이 든다
- 뒷목이나 눈 주위가 뻐근하게 당기는 통증이 나타난다
- 운동 이나 사우나를 하고 난 후 또는 날씨가 더울 때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 입안이 건조하고 현기증이 나면서 갑자기 피로감이 느껴진다
이런 증상이 나타났을 때 수분 섭취를 하고 난 뒤 증상이 완화된다면 탈수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몇 년 전에 제가 두통을 달고 살았을 때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났었는데 아무래도 탈수로 인해 나타났던 두통이었던 것 같습니다.
5. 두통을 예방하기 위한 수분 보충은 어떻게 해야 할까?
기본적으로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겁니다 이건 뭐 대부분 많이 알고 있는 정보이기도 합니다.보통 1.5~2리터 마시라고 하잖아요. 물을 마실 때는 한꺼번에 많이 먹기보다는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흡수율이 더 좋고 수분 균형을 맞추는데 더 도움이 됩니다.
또한 우리 신체의 반응으로도 알 수 있는데요. 소변색이 진해지고 양이 줄어든다거나 냄새가 심하다면 소변이 농도가 진해졌음을 의미하므로 몸에 물이 부족하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때 투명한 오줌색이 나올 수 있도록 수분 섭취를 잘 해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운동을 많이 해서 땀이 많이 나거나 카페인이 든 음료를 먹어 소변 배출량이 많아졌을 때도 음료를 섭취한 만큼의 수분 보충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마치며
두통은 정말 일상생활을 하기 힘들 정도로 아주 불편한 증상입니다. 특히 탈수로 인한 두통을 무시하고 그냥 넘어간다면 집중력도 떨어지고 피로감도 빨리 오게 됩니다. 특히 아이들이나 어르신들 그리고 운동량이 많은 사람들은 수시로 물을 먹는 버릇을 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가 묵직하고 집중이 잘 안되는 날에는 진통제보다는 물을 1컵 마셔 보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분명히 도움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참고글>
안녕하세요, 17년차 간호사입니다.
병원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실용적인 건강 정보를 나눕니다.
직업:간호사
경력.간호사 17년차,수술실 근무, 마취과 근무, 종합병원 현 PA 간호사
자격 소지지증:간호사면허증 소지
추가 교육: 의료지원 전문간호사 교육 수료
활동:대한간호협회 정회원, 현 헬시니티 워드프레스 홈페이지 운영